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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 중독’ 조권, ‘인가’ 사녹무대 ‘핼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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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 중독’ 조권, ‘인가’ 사녹무대 ‘핼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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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부탄가스 중독’ 사고로 걱정을 안겼던 2AM 조권이 사전 녹화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조권은 팀 동료들과 함께 24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어느 봄날'을 선사했다. 이날 네 멤버들은 특유의 가창력은 물론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며 열띤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이날 무대에서 조권은 핼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권은 지난 23일 밤 몸의 이상 증세를 호소해 응급실로 향했다. 원인은 밴에 보관 중이던 휴대용 난로로 인한 부탄가스 노출이었다.

밤늦게까지 진행된 드라마 촬영 스케줄 탓에 차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조권은 스태프의 실수로 가스 밸브가 열린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잠이 들었다. 이것이 바로 부탄가스에 노출되는 사고로 이어졌던 것.


조권은 갑자기 울린 전화 소리에 잠을 깬 뒤 메스꺼움과 두통 등 몸의 이상을 느껴 병원으로 향했고 간단한 검사 후 링거를 맞은 뒤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와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랐다.


앞서 2AM 측 관계자는 24일 오전 아시아경제에 "병원의 정밀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여전히 조권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관계로 오늘 '인기가요' 무대는 사전녹화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어느 봄날'은 김도훈 작곡가의 작품으로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현악 스트링이 2AM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발라드 넘버다. 독백처럼 시작해 서서히 감정을 고조시키는 곡의 진행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제목과 같은 포근한 사운드 위에 독백을 읊조리는 듯한 2AM 네 명의 목소리가 얹혀졌다. 2AM은 특별한 기교나 감정의 과잉 없이도 충분히 애잔함을 표현, 추억이 서린 공간에 덩그러니 남겨진 남자를 떠오르게 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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