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월드스타' 싸이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우리나라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17일 귀국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은 새 싱글 및 서울 단독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뮤직비디오를 한국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한국에서 찍을 지, 해외에서 촬영할 지를 두고 고민을 해왔다. 만약 해외에서 찍게 된다면 콘서트 전에 다시 한 번 출국을 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회의 끝에 한국에서 전부 촬영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스태프들 역시 국내 스태프로만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인해 강남 지역이 세계 속에 각인되며 이례적인 조명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로 인해 또 어떤 지역이 '제2의 강남'으로 주목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 측은 구체적인 장소 섭외 및 뮤직비디오의 세부 콘셉트를 두고 최종 아이디어를 조율 중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5만명 규모로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전격 개최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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