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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가 전기시설 받아…북구 두암동 10여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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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승합차가 전기 인입 개폐기를 들이 받아 정전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1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홈플러스 동광주점 앞에서 승합차가 마트 정문 인근에 설치된 전기 인입 개폐기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홈플러스와 인근 주택 등 10여 곳이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한전은 응급복구반을 출동시켜 20여분 만에 전력 공급을 복구했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자가발전기를 가동하려했으나 과부하로 다시 정전, 한때 영업에 지장이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은 곧바로 한전에 긴급기술자문을 구했으며 오후 3시30분께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우회전하려다 운전부주의로 전기시설을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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