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은빈이 성인 연기자로서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박은빈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서 다희 역으로로 첫 등장, 허준 역의 김주혁과의 첫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알렸다.
그는 또한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약재를 구하기 위해 의원의 집에서 애원하는 ‘다희’의 애틋한 마음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은빈은 다희 역을 통해 그 동안의 아역 이미지를 벗고 청초한 여인의 매력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그는 허름한 차림에도 가려지지 않는 청순한 외모와 절제된 기품을 선보이며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은빈의 첫 등장에 네티즌들은 "아역 은빈이가 어느새 여인이 됐네", "조선시대 무공해 여신 등장!", "반할 수 밖에 없는 모태청순 박은빈"라는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박은빈이 출연하는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영됐던 인기 사극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에서 허준의 아내 다희 역을 맡은 박은빈은 오직 허준만을 사랑하며 고난과 역경을 지혜로움으로 헤쳐나가는 여인을 연기한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