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교육콘텐츠 부가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를 21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 이사회 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 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과 EBS 윤문상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원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EBS가 직접 기획·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사업에 공동투자하고 다큐멘터리 및 캐릭터 제작 등의 콘텐츠 사업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작품 선정 및 세부 제작 일정 등을 협의할 전담 실무협의회를 3월 안에 구성하고, 연내 최소 2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공동 투자로 제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사업 외에도 다큐멘터리 등 교육 콘텐츠 공동제작과 각종 공연·이벤트 등 부가사업 투자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PTV ‘u+tv G’, 모바일 HDTV ‘U+HDTV’ 등을 통해 공동 제작한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1월 LG유플러스는 향후 교육플랫폼 기반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EBS와 온라인 교육사업·신규 교육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러닝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바 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EBS가 직접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LG유플러스가 탈통신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교육 콘텐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투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폭넓은 통신망을 이용해 공동 투자 콘텐츠를 보급하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BS 윤문상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마케팅 역량과 EBS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우수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애니메이션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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