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국토해양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선정"
전북 고창군 동리국악당이 국토해양부의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에너지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거듭날 계획이다.
노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공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45개소가 응모하여 국토해양부가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고창 동리국악당, 청주 시립미술관 등 총 4개소가 선정되어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건물 별 최종 지원액은 앞으로 현장 실사를 거친 후 확정될 예정이다.
1990년 개관한 동리국악당은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창호, 내단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등을 도입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그린 리모델링 분야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수 군수는 “현재 18억원(문화체육관광부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사업 선정)을 투입하여 동리국악당을 국악 전용극장으로 리모델링 중이고, 아울러 개봉영화를 고창에서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하에 작은 영화관을 조성 군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 부문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 자연증가분(BAU) 대비 26.9%) 달성을 위해 기존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새로 시행되는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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