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강원 동해시가 저소득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보건복지부는 2012년도 시·군·구 드림스타트사업 현황을 평가하고 사업 운영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강원 동해시(중소도시)의 드림스타트센터는 전국 181개 시·군·구 중 통합사례 관리, 프로그램 운영, 자원개발 및 연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해시는 시비 1억원의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분소센터를 열고 전체 지역을 사업대상으로 확대했다. 개별 사례관리 수준이 높다는 평가도 받았다.
아울러 대구 달서구(대도시 자치구), 전남 고흥군(농산어촌), 경기 수원시(대도시 기초단체)는 지역유형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평가 결과를 각 시·군·구에 통보해 서비스 질 개선에 활용하고, 하위 20%에 해당되는 시·군·구는 현장방문을 통한 컨설팅을 실시해 운영 개선을 이끌 계획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드림스타트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검진·건강관리·기초학습 지원·사회정서 증진·부모 양육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도록 돕는다. 당초 16개 지역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181개(전체 시·군·구의 80%)로 확대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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