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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비행기 추락..5명 사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민간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부상하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15분쯤 인디애나주북부의 사우스벤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했다.

오클라호마 털사의 '리처드 로이드 존스 주니어 공항'을 출발한 쌍발 제트 엔진경비행기 '비치크래프트 프리미어(Beechcraft Premier I)는 공항에 착륙하려던 중 공항 인근 주택 세 채를 들이받은 후 추락했다.


사고 직전 조종사는 관제탑에 비행기의 전기 장치 결함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나머지 탑승자 2명과 지상에 있던 주민 1명 등 3명이 다쳤다.


사망자 신원은 오클라호마 주민 스티븐 데이비스(60)와 웨슬리 케이브스(58)로 밝혀졌다. 데이비스는 지난 1973년부터 1975년까지 오클라호마대학 풋볼팀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팀을 2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끈 유명 인사다.


사고기는 몬태나주 헬레나의 기업 '7700 엔터프라이즈'에 등록돼 있다. 이 회사는 케이브스 소유이며 그는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자동차용 유리 필름과 페인트 제조사업체를 운영했다.


경찰은 사고지역에 소거 명령을 내리고 지역 주민들을 인근 교회에 마련한 대피소로 이동시켰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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