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19일 광주 동구청 대회의실서 주민·전문가 300여명 참석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1∼3가) 구간을 문화가 흐르고 5월 정신이 깃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 시민 공청회가 열린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 시민공청회’가 19일 오후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는 충장로와 금남로 주변 상가 상인과 시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은 5·18민주광장 조성과 함께 분수대 주변부에 실개천을 만들고, 금남로 1가부터 3가까지 차도 및 보도 정비, 간판정비, 지하상가에서 문화의 전당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 확보 등을 통해 광주 도심을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재창조한다.
광장 조성사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문화시설이 될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완공과 연계해 랜드마크 거리를 만들고,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전문가 토론과 공청회,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시의회 전의원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기본구상(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민주평화광장 조성 기본구상(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세심하게 보완한 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