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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中企 살리기 아이디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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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중소기업 지원 대책 내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은행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은행마다 상생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선보여 실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은행은 세계 경제 침체로 많은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유망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경기도와 협의해 지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 재무, 회계, 세무, 투자유치 등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100억원을 국내 보증기관에 출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1200억 한도 내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무담보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농협은행의 농식품 기업 주치의제도 등 특화된 경영컨설팅도 화제다. 이는 농식품 기업의 창업단계부터 기업의 성장과정 전 단계에 걸쳐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기업 서비스다. 농협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금융지원과 판로개척 등 농식품 기업에게 최적의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농협은행은 올해 농식품 기업에 대한 여신을 11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우수 농식품 기업의 신용여신 한도를 최대 50%까지 늘려주고 비주거용 부동산 담보대출고객을 대상으로 감정평가금액의 최대 15%까지 추가 신용여신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평소 은행 거래가 어려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산업단지의 특성 상 근무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것이다. 이동점포는 무선 통신을 바탕으로 한 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게 입출금, 송금, 환전, 예금상품 가입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매월 경인지역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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