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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百 대표가 직원들에게 과일바구니를 보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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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달 28일 승진을 한 신세계백화점의 김 모 과장은 지난 12일 깜짝 선물을 받았다. 장재영 대표이사의 이름으로 승진 축하메시지와 함께 과일바구니가 집에 배송됐던 것. 김 과장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에 놀랐다. 무엇보다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있구나'라는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의 특별한 선물이 화제다. 장재영 대표는 이번 3월 승진한 직원들의 집으로 직접 작성한 “가족의 아낌없는 배려와 사랑으로 오늘의 기쁨이 가능했다”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과일 바구니를 배송했다.

그 동안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업적과 성과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낸 승진자를 축하해 주기 위해 대표이사와의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해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해왔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그 밑바탕에는 가족의 사랑과 배려가 필수라는 점을 감안해보았을 때 승진 당사자에게만 축하를 전하는 것에 아쉬움이 남았었던 차에 장대표가 직접 가족에 초점을 맞춘 승진선물을 마련한 것.

이러한 변화는 최근 기업마다 ‘스마트 워크’가 화두가 되면서 차가운 성과주의 보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감성적이고 창조적인 사고가 기업 경영에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워크 스마트팀’을 신설해 각 조직별 업무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부서간 중복되는 업무를 통합하고, 시스템화를 통해 업무시간을 줄이는 등 스마트 시대에 맞춘 기업 환경 변화를 추진한 바 있다.


‘가족’이 또 하나의 경쟁력 키워드로서 업무 중심의 한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가족애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존 사고에서 벗어난 방식을 장려함으로써 스마트 시대를 맞아 기업들도 변하고 있는 것이다.


장재영 대표는 “업무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워커홀릭형 인재보다,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일을 즐길 줄 아는 인재가 더 인정받는 시대다” 며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승진축하 역시 형식적인 것보다 직원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앞으로 다양한 방식, 제도를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배려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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