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에도 나눔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선다. 현재 전사적 봉사단체인 ‘사랑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전국에 봉사팀을 결성, 건설업 특성을 살린 나눔경영을 실천 중이다.
전국 각지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진행 중인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저소득 가구를 찾아다니며 도배와 바닥장판 교체, 화장실과 주방시설, 노후 전기설비 교체, 집안 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가정에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 ‘사랑나눔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40여개의 봉사팀을 구성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선보였다. 봉사팀별로는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일반 봉사자들이 하기 힘든 작업을 맡아 추진하는 재능기부도 실시했다.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생활 지원을 하는 메세나 운동도 펼치고 있다. 대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 400여명을 초청,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어려운 영세 예술단체를 후원해 자선음악 바자회를 개최했다. 일손이 부족한 과수원 등을 방문해 농사일을 돕고 김장철에는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에게 배달하는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분양사업을 통한 봉사활동도 눈에 띈다. 대구 본리동과 범어동 롯데캐슬 견본주택 개관시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대구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송도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사랑의 서명운동을 진행, 1000만원 가량의 김치와 연탄을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나눔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견본주택에서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과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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