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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정윤호, 죽는 순간까지 수애 바라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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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정윤호, 죽는 순간까지 수애 바라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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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정윤호가 수애의 사랑을 확인하려다 결국 죽음을 맞았다. 오로지 사랑을 확인하려했을 뿐인 정윤호의 안타까운 죽음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8회에서는 하류(권상우)가 주다해(수애)의 비리가 담긴 기밀서류를 손에 넣기 위해 약속된 장소에 나갔다. 하지만 백도훈(정윤호)이 하류를 뒤따라와 다해를 만나고자 했다.


도훈은 다해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결국 도훈은 하류를 대신해 기밀 서류가 있는 자동차의 문을 열었고, 하류를 죽이려던 다해의 계획은 비틀어지고 말았다. 차량 폭발로 도훈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뒤늦게 도훈이 다친 사실을 알게 된 백도경(김성령)은 병원으로 와 오열했다. 도경은 도훈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몇 번이고 의사에게 "우리 도훈이 괜찮은 거죠? 잠깐 아프고 마는 거죠?"라고 되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오늘 밤이 고비"라는 말 뿐이었다.


하류는 이 모든 일이 다해가 꾸민 일임을 확신했다. 자신을 배신한 다해에 대한 원망도 섞여 있었다. 주양헌(이재윤)을 찾아간 하류는 그의 전화기로 다해를 불러내 경찰서에 데려가 그가 범인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경찰은 폭파된 차량이 대포 차량이었고, 휴대폰 역시 대포폰 이었다는 이유로 다해를 풀어줬다.


다해는 이후 몰래 도훈이 입원해있던 병실을 찾아왔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준 도훈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다해는 도훈의 볼을 어루만지며 "도훈씨 미안해. 미안해"라고 속삭이며 몰래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다해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자신의 야욕을 이루고 말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도훈은 숨지기 직전 잠시 눈을 떴다. 간호 중이던 도경은 도훈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도훈이 살아났다는 희망을 아주 잠시 가졌지만, 도훈은 다시 눈을 감았다. 그렇게 다해의 사랑을 확인하려했던 도훈은 결국 야욕에 눈이 먼 다해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한편, 도훈이 목숨을 잃게 된 이유가 모두 다해 때문이라는 것을 안 도경은 다해에 대한 원망을 키워나갔다. 더불어 다해는 도훈의 죽음을 뒤로한 채 백창학(이덕화)의 약점을 손에 쥐고 압박을 시작해 퍼스트레이디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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