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의 주인공 이진욱이 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극중 이진욱(박선우 역)은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감정연기를 보이며 물오른 연기를 펼칠 뿐만 아니라, 극중 직업이 앵커인 만큼 세련된 슈트로 특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11일 공개된 화면에서 이진욱은 드라마 속 박선우의 캐릭터를 살린 남성미와 함께 여자들의 로망인 환상적인 셔츠 핏을 자랑하고 있다. 셔츠 사이로 보이는 탄탄하고 매끈한 이진욱의 몸매와 근육라인이 드러나는 팔, 굵직한 손목 라인 등이 남성미를 과시하고 있는 것. 여기에 우수에 젖은 눈빛과 풀어진 셔츠 사이로 살짝 보이는 '배레나룻'(배+구레나룻의 합성어)까지 깜짝 공개되면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진욱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 '나인'에서 뛰어난 비주얼과 빠른 판단력을 갖춘 앵커로,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38세의 나이에 뇌종양이라는 판단을 받은 주인공을 맡았다. 형의 유품 중 발견된 신비의 향을 통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9번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가족과 자신을 살리기 위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강한 카리스마 속에 자상함을 가진 상남자를 연기하게 된 이진욱은 "박선우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라고 직접 밝혔을 만큼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를 보일 예정이다. '나인'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병수 감독은 "이진욱은 굉장히 눈빛이 좋은 배우다. 감정의 복합성을 표현해 줄 수 있는 그의 눈빛이 아주 매력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욱은 비주얼은 물론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상남자 매력에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오늘(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나인' 1회에서는 레전드 키스신으로 기록될 이진욱과 조윤희의 '차창 키스신'을 비롯해, 가족을 무너뜨린 원수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이진욱의 모습도 펼쳐진다. 네팔에서 형 박정우(전노민)의 시신을 확인한 이진욱은 형을 죽음에 이르게 한 가족의 원수를 향해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20부작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은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신비의 향을 손에 얻은 남주인공, 이진욱(박선우 역)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 시간여행으로 인해 조윤희(주민영 역)와 이진욱의 러브 라인에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치게 되면서, 애틋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뭉쳐, 또 한번 '나인'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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