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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이 2013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위인 성지현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대만의 파이샤오마(23위)를 2-0(21-12 21-10)으로 물리쳤다. 1세트 초반 내리 5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성지현은 경기 내내 한 수 위 기량으로 낙승을 거뒀다.
반면 동반 출전한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일본의 히로세 에리코에게 1-2(22-20 20-22 19-21)로 역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복식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도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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