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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올해도 실적 성장 지속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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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8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중국향 분유 수출 확대 지속,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국내 분유 사업 실적 개선,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우유 사업의 수익성 향상 등을 고려할 때 올해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7%, 41.7% 증가한 2743억원, 77억원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는 2011년 제품 내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에 따른 국내 분유시장 점유율 하락이 2012년부터 회복됐고 중국향 분유 수출 또한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중국향 분유 수출 확대가 지속 중이다. 지난해 매일유업의 중국향 분유 수출액은 약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점진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한 동일점 판매량 증가, 2~3급 도시로의 진출을 통한 신규 판매처 확대, 기존 브랜드 외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한 제품 카테고리 확장 등을 토대로 올해도 중국향 분유 수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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