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전부서(동) 대상 ‘찾아가는 CS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구로씨’가 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로구는 고객지향적인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친절도 향상을 위해 친절한 구로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절한 구로 만들기 종합계획에서 주목해 볼만한 것은 ‘찾아가는 CS(Customer Satisfation)교육’이다.
‘찾아가는 CS 교육’은 친절강사가 직접 구청 전 부서와 15개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화응대를 위한 셀프코칭 방법과 방문민원 응대 방법 등 고객만족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친절교육이 가장 필요하지만 거리가 멀거나 긴급한 민원처리 업무가 많아 기존에 실시했던 집합식 교육에 참가가 어려웠던 동과 구청의 민원부서 근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방안이다.
교육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고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피해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6시30분까지 부서별 30분씩 실시된다. 20일까지 구청 전 직원 총 1,30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효과적인 친절교육을 위해 친절 전문가와 자체 친절 특화교육을 수료한 자체CS강사를 방문강사로 활용한다.
구로구는 지난해 친절도 향상을 위해 친절감동팀을 신설하고 직원 친절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친절 전문가를 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구로구는 이외도 친절도 향상을 위해 ▲단계별 친절특화교육 ▲민원접점부서 교육 ▲직장내 친절토론회 ▲CS 표준화 컨설팅 ▲전화응대 셀프코칭 시스템 구축 ▲친절, 불친절 마일리지제 ▲불친절 공무원 승진심사 시 반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친절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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