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지정·운영"
전남 강진군 녹향월촌권역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창의적 사고를 넓혀줄 ‘농어촌 인성학교’에 지정됐다.
‘농어촌인성학교’는 청소년들에게 농촌 자원을 학습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하여 농어촌마을권역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교과과정을 개설하면 녹향월촌권역은 현장체험 교육장소로 활용돼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협동심, 인내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녹향월촌권역 마을에서는 오는 3월 중순부터 쌀강정만들기, 제콩나물체험, 두부만들기, 여주 효소담기, 모시절편 청자문양찍기, 허브비누, 양초 만들기 및 족욕체험, 바비큐, 소시지 체험 등 계절별로 마을 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강강술래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농촌의 자원을 학습 콘텐츠로 활용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의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며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된 녹향월촌권역이 활발하게 운영돼 청소년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녹향월촌권역은 지난 2008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중앙평가에서 최우수권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연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어촌인성학교를 운영할 녹향월촌활성화센터(061-432-3535)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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