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 오른 1만1932.27로 6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5% 오른 1003.2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발 호재가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요타 자동차는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 상승했으며 샤프 전자는 삼성전자에 104억엔 규모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4% 가량 상승했다.
ABN 암로 은행의 다프네 로스 리서치장은 “각국의 경제가 바닥을 찍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이후로 테일리스크 등이 낮아지면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소비자서비스가(5.84%), 정보통신(5.19%), 유틸리티(1.75%), 금융(1.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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