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개관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3591㎡ 강의실 소극장 멀티미디어실 갖춘 반포도서관 12일 개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최초의 종합도서관인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이 12일 개관한다.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은 연면적 3591㎡(지하 1, 지상 5층) 규모로 2011년7월, 착공해 1년6개월만인 올 1월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각종 도서관리 시스템구축, 장비설치와 도서 배가 등 개관 준비에 한창이다.

그동안 서초구에는 국립 중앙도서관과 구립서초 어린이도서관과 각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된 책사랑방을 제외하면 종합 공공도서관이 없었기 때문에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개관은 큰 의미가 있다.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이하 반포도서관) 각 층별 시설을 살펴보면 1층에는 독서문화 체험과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북카페가 있다. 2층에는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모자 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다양한 컨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소극장이 마련돼 있다. 특히 그림책 글책 작은책 등 1만200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는 어린이 자료실은 온돌바닥으로 만들어져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개관 반포도서관 1층 정원 부분
AD

3층과 4층에는 종합자료실1,2와 멀티미디어실, 노트북 열람실이 있다. 종합자료실은 청소년과 성인이 서적을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는 곳으로 그 중 종합자료실1(3층)은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분야 도서 9000여 권과 DVD 1000여 점이 비치돼 있고 종합자료실2(4층)는 문학, 역사, 철학분야 도서 1만30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장애인을 배려하기 위해 독서확대기, 음성지원솔루션 등을 갖춘 장애인석과 책상마다 랜선과 전원장치를 설치한 노트북 열람실, 각 층마다 복사와 스캔, 팩스 전송을 할 수 있는 사무기기도 갖췄다. 또 5층에는 10~30명 단위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있다.


반포도서관은 서초구 어린이도서관과 18개 책사랑방까지 모든 도서관을 총괄·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서관 개관에 맞춰 서초구 도서관 통합홈페이지(library.seocho.go.kr)를 구축해 모든 도서관에 비치된 자료와 회원까지 통합 관리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도서관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 내실 있는 운영과 주민편의 극대화를 위해 지난 해 9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반포도서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학술적 인프라와 지역 도서관을 결합한 『Univerary(University + Library)』를 기본 운영 방침으로 세우고 도서관과 대학의 교육, 학습 노하우를 접목한 심화 프로그램, 대학수준의 강좌, 인문학 강좌, 명사초청강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개관기념으로 15, 22, 29일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1층 다목적실에서 개관기념 초청강연도 마련했다.


소설가 김홍신의 ‘이야기 거리가 되는 사람’초청 강의를 시작으로 고전평론가 고미숙의‘고전에서 배우는 미래의 공부법’, 시인 유안진의‘상처를 꽃으로’명사 초청 강좌를 준비했다.


세 번째로 읽기와 쓰기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읽고 쓰는 통합 과정을 운영한다. 중학생인 경우 인문과학, 자연과학 통합 학습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등학생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전문가가 직접 수강생의 글을 첨삭, 평가하는 피드백도 마련해 내실 있는 강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개관 2층 어린이실


마지막으로 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체험 강좌도 개설된다. ‘역할연극’, ‘시 암송대회’, ‘도서관 1박2일’, ‘어린이영화제’, ‘어린이연극’, ‘사서와 함께하는 책놀이’ 등 차별화 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총 사업비 202억 원을 투입한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은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지식을 얻고, 학습과 성찰의 과정을 통해 삶의 지혜로 축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