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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승엽이 김태균 대신 호주전에 선발 출장한다.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호주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전에서 0-5 완패를 당한 선수단은 전열을 재정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클린업트리오. 김태균 대신 이승엽이 3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승엽은 1루수를 함께 담당, 4번 지명으로 자리를 옮긴 이대호의 타격 전념을 돕는다. 김현수는 5번 타순에서 둘을 뒷받침한다.
테이블세터는 순서만 바뀌었다. 네덜란드전에서 톱타자를 맡았던 정근우가 2번에 배치되고 이용규가 1번으로 올라왔다. 네덜란드전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정은 9번에서 6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7번과 8번은 각각 손아섭과 강민호가 맡는다. 네덜란드전에서 8번을 소화했던 강정호는 9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호주의 오른손 투수 라이언 실과 부딪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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