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두산엔진이 선박용 엔진 제조기술 상용화에 따른 수익 확대 기대감 속에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320원(4.00%) 오른 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한 시간도 안돼 전날 거래량을 훌쩍 넘긴 23만6000여주가 거래되는 등 매수세가 보강되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LNG(액화천연가스)와 중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선박용 전자제어식 이중연료 저속엔진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데 이어 미국 선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설계 전문회사인 디섹과의 일괄공급계약을 통해 미국의 TOTE 선사가 발주한 5척의 3100TEU 컨테이너선에 각각 3만5600마력의 이중연료 저속엔진을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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