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 서비스 효과적 활용...민원 접수 시 홈페이지, SNS로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2010년9월 트위터를 개설한 이래 SNS를 통한 구민과 실시간 소통과 의견 수렴에 노력하는 등 열린 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 계획’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소통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구가 운영하고 있는 SNS서비스는 총 3가지다. 지난 2010년9월 트위터를 개설했고 2011년5월 페이스북과 미투데이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난 1월 기준 트위터는 1만5878 팔로워, 페이스북은 450명, 미투데이는 2880명 친구가 등록돼 있다. 트위터는 지난 해 대비 830명 증가했고 페이스북은 200명에서 450명으로 100% 이상 대폭 증가, 미투데이도 2153명에서 2885명으로 늘었다.
구는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과 구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구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SNS 민원처리 자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NS를 통해 접수된 민원성 글은 홈페이지와 연계해 답변이 자동으로 민원인의 SNS계정에 전성되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이면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용산의 다양한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방송하고 있는 구 자체 방송인 ‘용산 iTV'는 물론 마을공동체사업을 주기적으로 홍보해 구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이태원 등 ’용산구 맛집‘ 홈페이지와도 연계해 구민은 물론 일발인들이 궁금해 하는 각종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또 숙대 트윗(SMWU), 이태원모임(2TEA1) 등 일반 지역 모임과도 협력해 인맥을 확장하고 다양한 계층에 구정소식을 안내하는 등 유대감 강화를 위한 양방향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비단 용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히 SNS 열풍이라 불릴 만큼 온라인을 통한 일반인들의 의견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변화와 개선을 바라는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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