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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정원장·금융위원장, 철저히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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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은 2일 청와대의 인선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능력과 자질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정자들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특히 우리나라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 및 국제관계 관련 현안들을 지혜롭게 풀어 가는데 적합한 인사"라고 평가하며 이 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한층 고조된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가정보원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분"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민 대변인은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자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 분으로 국정 전반을 잘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장에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이 내정됐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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