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휴일이었던 3·1절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자살을 시도하던 40대와 이를 만류하던 경찰이 함께 실종됐다. 2일 오전엔 명동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45살 김 모 씨와 이를 구조하려던 경찰관 47살 정모 경위가 함께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 4척과 헬기 2대 등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골목 상점에서는 불이 났다. 불은 6분 만에 꺼졌지만, 가게 주인 81살 김 모 씨가 출입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2일 오전 1시쯤엔 서울 명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2층 내부 창고와 조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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