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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미국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이 자동적으로 연방정부의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시퀘스터를 앞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현재 최상위 등급(AAA)인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시퀘스터(sequester)'가 발동되고 정부 폐쇄가 이어진다고 신용등급 강등이 곧바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최상위 등급 유지에 필요한 추가적인 재정감축안에 대한 시의적절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란 신뢰(confidence)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치는 미국 정치권이 내달 27일까지도 합의하지 못한다면 임시예산안이 종료돼 연방 정부가 폐쇄될 수 있으며, 오는 5월19일에는 한시적으로 연기한 부채 한도 증액 조치가 만료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피치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의 최상위 등급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견지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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