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동욱이 KBS2 수목 팩션 사극 ‘천명’(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동욱이 생애 첫 사극 '천명'에 도전하며 '난폭한 로맨스' 이후 1년 2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극 중 이동욱이 분한 최원은 살인누명으로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으로, 어의 자리를 꿰차고도 남을 자질을 갖췄지만 출세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딸과 함께있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자, 아픈 딸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은 조선 최고의 딸 바보이다.
이동욱은 "1년 2개월 만에 연기를 하는 거라 조금 긴장되지만, 첫 사극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장르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보는 시청자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동화 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고,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극이라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지만 전국을 돌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인다.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같이 연기하게 될 배우들과의 호흡도 너무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명'은 KBS2 '아이리스2'의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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