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순 목원대 교수, 신간 ‘스무 살의 폴더, 우리가 궁금한 것들’ 내놔…학생과 부모의 고민 풀어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교육전문가인 목원대학교 조은순(52) 교수가 대학신입생들의 고민과 이들을 보듬어야하는 부모님의 고민을 풀어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신간을 내놨다.
‘스무 살의 폴더, 우리가 궁금한 것들’이란 제목의 책으로 281쪽에 걸쳐 대학생들의 고민과 부모님들 고민을 쉽게 풀어냈다.
대학생활과 전공적응, 학점, 취업, 군입대 등 궁금하고 염려되는 것은 대학신입생이나 이를 지켜봐야하는 부모의 생각과 고민을 이해할 수 있게 공감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 교육을 맡은 대학교수로서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도 담았다.
책은 4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스무 살, 그들의 폴더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에선 화려한 20대 새내기의 적성, 전공 등 대학생활과 이성친구, 직업관을 살펴본다.
‘우리의 밀고 당기기’ 에선 자식의 독립과 부모로서 궁금한 것들, 애인과 부모사이 등을 통해 부모가 자식을 보는 시각을 그렸다.
‘스무살에게 보내는 바람과 햇살’에선 직장과 가정, 성공과 인생, 스무 살 젊은이에게 주는 삶의 십훈(十訓) 등을 들려준다.
끝으로 ‘우리가 정말 궁금한 것들’에선 대학생들이 궁금한 10가지, 부모가 대학생자녀에게 궁금한 10가지,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궁금한 10가지를 순서대로 정해놨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대학생들 고민과 그들을 바라보며 생기는 교수로서의 고민, 대학생들의 학부모로서 갖고 있던 생각을 정리해 지면에 내려놓았다”고 말한다.
그는 또 “나와 학생들 생각이 오늘날 20대의 대표고민들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다하지 못한 얘기와 중요한 얘기들이 아직도 많아 뒤이어 나올 책에 풀어놓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주립대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Aetna기업 종합연수원 연구원을 거쳐 포스코 경영연구소에서 포스코와 계열사조직들의 교육과 인사업무를 연구하고 컨설팅하는 교육컨설팅팀장을 지냈다.
그 뒤 국내 여러 대기업과 중앙정부기관의 교육, 연수관련 프로젝트들을 오래 진행하고 자문교수로 활동했다. 1999년 3월부터 목원대 사범대 교수로 학생들에게 교육학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한국교육 이것부터 확 바꿉시다 ▲원격교육활용론 ▲이러닝(e-learning)의 활용 ▲교육과 정보화 등이 있다.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편집장을 거쳐 현재 한국교육공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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