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조인성이 ‘마성의 국민오빠’로 등극했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오수로 출연 중인 조인성은 동생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낸 모습으로 전국의 여동생들을 사로잡았다.
조인성은 오영(송혜교 분)의 가짜 오빠 행세를 하고 있지만 진짜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그녀에게만 한없이 다정다감한 오빠 오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며 ‘마성의 국민오빠’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는 앞을 보지못하는 동생을 위해 총을 쏘는 법을 알려주고, 넘어질까 염려돼 직접 안아 들어 의자에 앉혀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어렵게 구해온 솜사탕을 직접 손에 쥐어주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어느 커플의 프로포즈 장면을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설명해주는 세심함까지 보여줘 진정한 ‘동생바보’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또한, 모래사장에 쌓인 눈으로 눈이 내리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손이 차가운 동생을 위해 따뜻한 입김까지 불어주는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전국 여동생들의 마음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요즘 제대로 오수오빠앓이 하는 중”, “대체불가한 매력을 가진 오빠다”, “내가 정말 갖고 싶은 훈훈한 오빠!”, “나도 저런 오빠 있었으면…”, “수,목요일마다 웁니다”, “동생바보의 표본!”, ““이제 나의 국민오빠는 당신입니다”, “제일 부러운 남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 21일 방송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첫사랑에 대한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한 신들린 오열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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