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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스북 이어 MS도 해킹…"정보유출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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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트위터를 시작으로 애플과 페이스북 등 미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잇따라 해킹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MS는 22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컴퓨터 몇 대가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사실을 발견했다"며 "고객 자료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은 최근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의 다른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사이버공격과 유사한 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기업과 은행, 언론사 등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커들의 사이버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애플 등 대표적인 IT 기업들이 잇따라 공격 대상이 됐다.


해커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컴퓨터 보안업계는 중국이나 동유럽의 범죄집단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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