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6월부터 도로·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DB) 구축
영암군(군수 김일태)은 도로와 지하시설물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정보시스템(DB)을 구축하기로 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2015년까지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영암읍과 덕진면을 중심으로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국비13억8000만원을 보조 받아 추진한다.
전산화 사업은 도로와 지하시설물(상수도, 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난방, 송유관)의 위치정보를 전산화 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도로 84㎞, 상수도 130㎞, 하수도 90㎞를 구축, 지하시설물과 지상도로의 시설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전산화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파손, 가스관 폭발 등 각종 도로 굴착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중복 굴착을 방지해 예산 절감과 교통 불편 해소,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도로 굴착 민원, 종합급수 민원 등 관련 민원에 대해 온라인을 통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 행정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대군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삼호읍 소재지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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