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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조기 우승 확정 후 챔프전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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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규리그 우승을 빨리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하겠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0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라이벌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0 21-25 25-17 25)로 제압했다. 파죽의 10연승을 달린 선수단은 21승3패(승점 59)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45)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화재는 남은 6경기에서 승점 1점을 보탤 경우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통산 다섯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5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승점에서 동률이 되고 승수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가 뚜렷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다섯 차례 맞대결을 모두 거머쥐며 기쁨을 더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경기에서 2승4패로 열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 감독은 "사실 시즌 개막 때만 해도 선수들이 이 정도로 잘해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레오가 서브리시브에 가담하면서 박철우의 부담이 줄어들고 공격력도 살아났다. 고참 선수들 역시 제 몫을 해주면서 전체적인 팀워크가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대행은 "삼성화재는 공수 양면에서 우리 팀보다 확실히 전력이 앞선다"며 "장점인 서브가 살아나야 하는데 서브와 리시브 모두 흔들리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PCO와의 5라운드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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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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