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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묘·율곡 이이 신도비'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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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묘·율곡 이이 신도비' 사적 지정 신사임당 묘 및 가족묘역과 율곡 이이 선생 신도비(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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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이율곡의 묘역이 있는 경기도 파주 '이이 유적(坡州 李珥 遺蹟)'이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파주 이이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5호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적지 일대는 율곡 이이(1536~1584)를 배향(配享)한 자운서원(紫雲書院),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1504~1551) 묘소를 포함한 가족묘역이 모여 있다. 자운서원의 후면에는 서원의 내력을 기록한 비인 묘정비(廟庭碑, 숙종 9년)가 있으며, 묘소 입구에 죽은 율곡의 기린 신도비(神道碑, 인조 9년)가 세워져 있다. 지정된 사적지의 구역은총 60필지 31만6854㎡ 규모다.


율곡 이이는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경세가(經世家)로 중국의 성리학과 구별되는 조선 성리학의 토대를 닦은 인물이다. 율곡은 건설적이고 실천적인 사상가로 후에 실학사상(實學思想)에 영향을 주는 등 우리나라 철학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은 시·글씨·그림에 모두 뛰어나 조선 중기의 예술였으며 현모양처로 칭송되는 인물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율곡 이이를 모시는 자운서원, 율곡과 신사임당의 묘소를 포함한 가족묘역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유적을 대표하는 곳"이라며 "한 인물에서 근원한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장소성의 가치가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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