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장신영이 극중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장신영은 지난 18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에서 청초한 단발머리 여대생의 이미지를 벗고 전혀 다른 인물인 제니퍼 다이아로 변신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 전씨(강신일 분)와 홍씨(김청 분)의 납골당을 찾아가 "나 혼자 살아서 미안해"라며 눈물지었다.
남준(서도영 분)에 의해 위기를 넘긴 세미는 미국으로 출국, 7년 간 도피생활을 하며 복수를 위해 세미에서 제니퍼 다이아라는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과정을 거쳤다.
단발머리의 세미가 우아한 긴 머리의 제니퍼(장신영 분)로 변신, 공항을 통해 돌아오는 과정에서 혁민(강경준 분)과 잠시 스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이미지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섬뜩할 정도로 차가운 모습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니퍼는 그동안 가족의 억울한 죽음과 정혼자의 배신, 성추행 등 모진 고통을 당하며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세미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 버리며 복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가시꽃'은 평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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