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김창호 대표 “발효문화 컨텐츠 통해 화순 경제 활성화에 앞장”
화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탄생한 화순리조트(대표이사 김창호)는 지난 7일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명칭을 ‘바리오 화순(VARIO HWASUN)’으로 변경했다.
화순리조트 측은 18일 “법인 명칭 변경을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화순군 등 주주사들과 각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법인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988명의 주주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핵심 테마인 ‘발효’를 부드러운 발음으로 직접 표현하고, 스페인어로 ‘다양한’, ‘여러 가지’의 뜻과 ‘놋쇠로 만든 그릇’을 일컫는 순우리말 ‘바리’를 사용해 발효문화의 가치와 메시지를 다양한 형태로 리조트에 담아내고자 화순의 지역명을 붙여 ‘바리오화순(VARIO HWASUN)’을 새로운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법인 명칭과 함께 새로운 CI 디자인도 함께 확정했다. 영문 법인명 위 도안은 각각 황토색-흙(옹기), 갈색-장독(숙성), 초록-기와(사람, 생활)을 뜻하며 세 가지가 함께 어우러져 ‘건강한 상태로의 복원’을 만드는 융합을 형상화 했다.
화순리조트는 법인 명칭 변경을 계기로 유사 명칭의 리조트와 혼동을 피하고 사업 정체성을 확고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김창호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거쳐 새 이름을 갖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화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박병찬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 석탄산업과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한천면에 위치한 죽력원을 방문하고 “바리오화순의 지역 친화적 사업구상과 ‘발효’라는 독창적 사업 테마는 훌륭한 성과를 기대하기 충분하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관련 시설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리오화순’은 현재 건설을 위한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며 2015년 화순 도곡온천지구 내에 개장할 계획이다.
김영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