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세남' 서인국은 '열도'를 점령할 수 있을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5초

'대세남' 서인국은 '열도'를 점령할 수 있을까
AD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서인국이 일본 점령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어느덧 국내에서 '대세남'으로 자리 잡은 서인국. 그는 일본에서 통할 수 있을까.

18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인국은 오는 4월 24일, 일본에서 데뷔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인국의 현지 데뷔곡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가창력을 돋보이게 할 발라드곡으로 알려졌다.


사실 한국 가수들의 일본 진출 소식은 낯설지 않다. 그러나 서인국의 경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해외에 첫 진출을 꾀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슈퍼스타K' 초대 우승자 자리를 꿰찼던 것에 이어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사실 케이블채널 오디션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국내에서 그의 음악적 활동은 많은 제약이 있었다. 서인국은 이번 일본 진출로 그동안 쌓여있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다.


서인국의 일본 진출 소식이 반가운 이유가 또 있다. 댄스 음악이 한류 붐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인국은 발라드로 진출을 타진한 것. 일각에서는 서인국이 한국 발라드 열풍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한 서인국이 일본에서 성공할 경우 그 시너지 효과는 막대하다는 분석이다. 박효신과 성시경 등 '명품 보컬리스트'들과 한솥밥을 먹고 있기 때문. 서인국이 한국 보컬리스트들의 진출의 열쇠를 쥔 셈이나 마찬가지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서 합동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현지 성공 가능성을 맛봤다. 당시 서인국의 무대도 현지 관객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현지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일본의 대표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서인국의 일본 진출 소식을 전하며 "모델 같은 스타일에 잘생긴 외모까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인국처럼 공식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갖거나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가수가 스포츠신문에 대대적으로 실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 서인국을 향한 현지의 비상한 관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과연 서인국이 일본에서도 '대세남'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세남' 서인국은 '열도'를 점령할 수 있을까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