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안전사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한다.
북구는 오는 20일부터 6월말까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이번 교통안전교실은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6%가 횡단보도 근처 20m이내 차대사람 무단횡단 보행중 사고가 발생한 점을 반영, 안전사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에 대한 사례를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대중교통의 안전한 이용방법, 횡단보도 및 교차로 보행시 유의사항, 노인과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등 동영상을 활용해 진행된다. 교육을 원하는 노인대학, 경로당,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북구청 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북구는 지속적으로 범시민 참여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를 전개한 결과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10년 156.1건에서 2011년 141.8건으로 9.2%나 감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북구는 2013년에도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일환으로 자동차 주간 전조등켜기 생활화 운동을 펼쳐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키고 빛의 도시 광주를 구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과 어린이 교통사고가 현저하게 줄 어들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교통사고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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