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980선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1980선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5포인트(0.14%) 내린 1978.33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106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이 홀로 1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09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1.64%)와 기아차(-0.93%), SK이노베이션(-0.85%) 등이 내림세다. 반면 현대중공업(2.84%)을 포함한 SK텔레콤(2.06%), 한국전력(1.62%)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3%)을 포함한 통신업(1.43%)과 은행(1.25%), 음식료품(0.98%) 업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0.98%)와 철강·금속(-0.65%), 운송장비 (-0.55%), 의료정밀(-0.45%) 업종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37개 종목이 오름세다. 반면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08개 종목은 내림세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4거래일째 오름세다. 전거래일보다 2.40포인트(0.47%) 오른 516.98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55원 오른 108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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