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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순당이 대표 주류인 '백세주'의 가격을 인상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다음달 1일부터 백세주 300㎖, 375㎖, 500㎖ 3종의 출고가를 각각 7.14%, 6.33%, 7.60% 올리기로 하고, 유통업체에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300㎖ 제품의 병당 출고가는 2310원에서 2475원으로, 375㎖ 제품은 2431원에서 2585원으로, 500㎖ 제품 출고가는 3486원에서 3751원으로 변경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4년만"이라며 "그동안 쌀 가격이 20% 이상 오르고, 원부자재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대표 전통주인 국순당의 가격 인상으로 배상면주가 등 지방 전통주업체들의 가격 인상 러시도 불을 뿜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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