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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G20 앞두고 엔화 강세.. 닛케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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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15일 하락 마감했다.


전날 유럽증시가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한 영향과 함께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심리를 떨어뜨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0.6%를 기록해 3개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또 15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의 엔화가치 절하 유도를 비난하는 각국의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는 4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8%(133.45포인트) 하락한 1만1173.83에, 토픽스지수는 1.31%(12.47포인트) 내린 942.41에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자동차는 1.9% 하락했고 소프트웨어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실적 부진에 6.1% 떨어졌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9% 하락했다.

몬지 소이치로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 수석투자전략가는 "G20에서 일본의 엔저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게 되면, 다른 나라들도 이에 맞서 자국의 통화완화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는 수출주 뿐만 아니라 은행 등 금융업종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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