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6개 부처 국무위원 인선안 발표에 대해 "후보자들 모두 해당 분야에서 오랜 행정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인선발표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들 국무위원 후보자들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도덕성에는 하자가 없는지, 해당 부처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자질과 능력, 비전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본 뒤 적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의 국무위원 내정자를 발표했다.
교육부 장관에는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이, 외교부 장관에는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이 지명됐다.
법무부 장관에는 황교안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발탁됐고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발탁됐다.
안전행정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정복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유진룡 현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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