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이 13일 당명 교체 1주년을 맞아 "국민과 민생을 위한 참된 정치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몽준·이재오 의원 등 중진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앞서 이 같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은 한나라당 시절의 잘못된 것을 철저하게 바꾸고 쇄신해서 새로운 정치로 세상을 열라는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며 "1년 전 작성한 새누리당의 정강정책 '국민과의 약속'에는 그런 쇄신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은 깊은 성찰과 자성의 바탕 위에서 출발한 새누리당의 쇄신의지와 그 진정성을 믿고 제19대 총선과 제18대 대선에서 신뢰를 보내주셨다"면서 "국민이 새누리당에 신뢰를 보내준 그 참뜻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과 계층·세대의 벽을 허물고 국민 모두가 존중을 받는 대통합의 대한민국, 사회적 약자에게도 어떤 차별 없이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대한민국,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한반도 평화를 굳건하게 지키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여당인 새누리당이 앞장 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 실천 ▲소통 강화를 위한 열린 자세 견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쇄신 주도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 등을 선언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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