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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계사년] 천우희 "올핸 '학생' 벗고 가슴 절절 '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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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계사년] 천우희 "올핸 '학생' 벗고 가슴 절절 '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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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지난 2004년 데뷔작 영화 ‘신부수업’의 깻잎머리 여학생 역을 시작으로 ‘써니’에서 본드녀로 열연한 배우 천우희. 그는 최근 영화 ‘26년’에서 임슬옹의 누나 역으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씬 스틸러’의 능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인상깊은 연기력을 뽐낸 천우희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한복을 입고 소원과 계획을 밝혔다.

천우희는 ‘써니’에서 보여줬던 불량스러운 본드녀 이미지와 사뭇 다른 단아하면서 동양적인 미모를 숨김없이 발산했다.

[헬로!계사년] 천우희 "올핸 '학생' 벗고 가슴 절절 '멜로'를··"


▲ 천우희에게 지난 2012년도는 어떤 한 해였나?
- 사실 지난 한해는 내가 슬럼프를 겪었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2012년도 전까진 작품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찾아뵙었다. 하지만 갑자기 난관에 부딪쳤다. 내 스스로 부족해서 그런가 생각했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슨 일이건 사람을 만날 때 건 의기소침해졌다. 시간이 많이 흐른 상태에서, 영화 ‘한공주’ 촬영에 들어갔고 활력을 얻게 됐다. 사실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잡생각이 많아지고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다. 답이 나오지 않는데도 끊임없이 내게 질문을 던졌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하곤 했는데 이번에 쉽지 않더라. 역시 배우는 촬영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하하.

[헬로!계사년] 천우희 "올핸 '학생' 벗고 가슴 절절 '멜로'를··"

▲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는데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은?
- 올해는 무엇보다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 내 안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을 대중에게 맘껏 펼쳐 보이고 싶다. 사실 내가 인지도 면에서 대중에게 확실히 어필하지 못했으니깐, 확실히 나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제는 내 나이에 맞는 배역을 맡고 싶다. 영화 ‘써니’, ‘마더’, ‘26년’ 등 내가 출연했던 대부분에 작품에서 학생 역할을 연기했다. 이젠 ‘학생 티’를 벗나 했더니 ‘한공주’에서도 17세 소녀 역을 맡았다. 내 실제 나이인 27세 여성은 아니더라도 대학생 역이라도 대환영이다. 고등학생 역할을 이젠 졸업하고 싶다. 가슴 절절한 멜로도 꼭 하고 싶다. 하하.


▲ 구정연휴 계획은 어떤가?
- 매년 무난하게 큰 집에 가서 음식을 준비하고 다른 친척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똑 같을 것 같다.

[헬로!계사년] 천우희 "올핸 '학생' 벗고 가슴 절절 '멜로'를··"


▲ 세뱃돈은 얼마나 받아봤나?
- 사실 세뱃돈을 최근까지 받았다. 대학생 신분이라고 다른 어린 동생들과 껴서 받았다. 큰 돈은 아니더라도 할아버지께서 항상 세뱃돈을 챙겨주신다. 이대로라면 결혼하기 전까지 받지 않을까 싶다. 하하.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올해는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 보다 더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이라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한층 성장한다면 뿌듯함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느낄 수 있게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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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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