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데이가 성큼 다가왔다. 유통업계는 초콜릿을 활용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초콜릿 특수' 대비에 한창이다. 일반적인 초콜릿 외, 마시는 핫초코, 초콜릿을 더한 도넛, 머핀, 케이크 등 다채롭게 출시돼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연인과 함께 부드러운 핫초코 한잔=매년 똑같은 초콜릿 선물이 지겹다면 올해는 연인과 함께 부드러운 핫초코 한잔 즐기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는 프리미엄 코코아, 화이트 초콜릿 등의 다양한 맛에 칼로리를 낮춘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윤여정 쟈뎅 마케팅 차장은 "핫초코는 체온유지와 포만감을 줘 겨울철 대표 인기음료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올 겨울 핫초코 제품이 한층 다양해져 인기가 높고, 최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쟈뎅의 홈스타일 까페모리 핫 초코렛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핫초코 제품이다. 고품질의 네덜란드산 프리미엄 코코아 분말에 풍부한 밀크맛과 거품을 살려 입 안 가득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까페모리 화이트 초코'는 은은한 향과 풍부한 화이트 초콜릿의 조화가 일품인 제품. 커피전문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이트 초코 제품을 화이트 카카오 버터의 달콤함에 부드러운 우유 맛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집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었던 프리미엄 화이트 초콜렛 맛을 손쉽게 만들어 테이크아웃으로도 즐길 수 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초콜릿 케이크=연인과 함께 둘만의 파티를 준비 중이라면 초콜릿 케이크가 제격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해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분위기를 살려주기 충분하다. 특히, 올 해에는 간편하게 다양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넛 및 컵케이크 세트도 출시돼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한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최근 초콜릿과 도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트러플 크림을 선보였다. 깊고 진한 초콜릿 속에 부드러운 도넛과 각종 달콤한 크림을 채워 다양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상큼한 맛의 스트로베리 크림에서부터 진한 초콜릿 맛의 ‘더블 초코 크림’ 등 총 6종류로 만나 볼 수 있다.
마노핀은 발렌타인데이 시즌 한정판 머핀 더 로맨틱 시리즈 8종을 내놨다. 연인들을 위한 콘셉트로 초콜릿 맛을 기본, 시즌에 맞는 디자인과 벨벳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벨벳 컵케이크 4종과 머핀 4종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스위트 파티(Sweet Party)를 콘셉트로 7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둘만의 파티를 위한 쥬뗌므는 하트모양의 초코케이크를 초콜릿으로 코팅해 달콤함이 두 배인 제품이다. 곰돌이 머랭과 초콜릿 리본모양으로 장식을 더해 사랑 고백에 제격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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