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일본 아이돌 그룹 SMAP의 멤버 초난강이 한국 예능인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초난강은 7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의 두 번째 외국인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무릎팍 도사의 요청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탁자 위에서 물구나무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그는 두 팔로 온 몸을 지탱하며 "초난강, 한국에 왔어요"를 외쳐 도사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녹화시작 5분 만에 물구나무를 선보인 초난강은 도사들의 승부근성을 자극했다.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자신의 주특기인 개코 원숭이를 선보였지만 초난강을 웃기는 데 실패했다.
유세윤은 애꿎은 통역사를 탓하며 민망함을 덜어냈다. 이어 초난강도 몸 개그를 선보였지만, 도사들의 웃음을 자아내는데 실패했다.
이밖에 초난강은 솔직함과 재치 있는 유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초난강과 함께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에 출연한 차승원이 깜짝 방문해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과시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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