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대림산업에 대해 명확한 성장 드라이버 확보로 주가 재평가가 전망된다며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했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2012년, ASEAN 발전에서 해외수주의 40%를 달성하며 중동 다운스트림 편향이라는 포트폴리오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며 "이 변화에는 EPC는 물론 파이낸싱과 운영으로 역할을 확대하며 개발형 사업으로의 전환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10년만에 순현금 전환은 개발사업의 지분 투자 여력 역시 높아졌다는 점에서 큰 펀더멘털 변화라고 평가했다. 명확한 성장 드라이버 확보로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져 주가 재평가를 기대했다.
올해 PER은 7.6배로 대형사 중 가장 싸다고 강조했다.
올해 해외수주는 60억달러로 다소 보수적 수치를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5520억원(12.8%YoY), 순이익 4840억원(19.7%YoY)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4%p 개선된 5.2%를 전망했다. 큰 폭의 대손 반영을 했던 2008년 이후 매년 순이익 성장을 지속한 소수 건설사 중 하나라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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