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쌍방울이 중국서 ‘명품브랜드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방울은 중국 지린성(吉林省) 정부가 선정한 우수 브랜드 106개 가운데 내의 부문에서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쌍방울은 명품브랜드 인증패와 함께 30만 위안(약 5200만원)의 장려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앞으로 3년간 제품가격 조정 때 규제를 덜 받는 등 여러 가지 혜택도 주어진다.
쌍방울은 이번 명품브랜드 선정으로 중국 내 인지도가 높아져 현지 유통망 확장과 매출 증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국 생산법인은 지린성 훈춘(琿春)에 11만4000㎡(3만4000평) 규모로 1995년 세워졌다.
방적?편직?염공?재단?봉제에 이르는 제반 생산설비와 첨단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데다가 종업원이 1000여명에 달한다.
쌍방울 내의 전체 생산량 가운데 절반 가까운 물량을 훈춘공장에서 담당한다.
이 곳에서 만든 제품은 일부 국내에 공급되고 중동?아프리카 등 세계각지로 수출된다.
쌍방울은 훈춘공장과 더불어 국내 익산공장, 제3국 협력업체에서 한 해 약 7000만 장의 내의를 생산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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