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의 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서비스업 고용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1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2000명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예상치 17만3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서비스 부문은 17만7000명이 늘면서 민간 부문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루 뒤 발표될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도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취업자가 작년 12월의 15만5000명보다 늘어난 16만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업률은 7.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12월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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