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환은행은 29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UnionPay International)과 '은련카드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무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최근 중국 은련으로부터 분사한 브랜드 카드사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유니온페이 온라인 지불결제 솔루션을 통해 은련카드 고객이 실시간 본인 인증과 함께 보다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이나 공연, 전시티켓 등을 구입하는 해외고객이 더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11번가, 인터넷 면세점 등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해외카드시장에서 외환은행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매년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이나 은련카드 이용객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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