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의무휴업 확대로 실적 하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2만원으로 21%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법개정에 따라 전 점포가 의무휴업에 들어가고 영업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영업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총매출액 13조328억원 매출액 11조2192억원, 영업이익 7994억원으로 밋밋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총매출액 12조7073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3%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매출액은 10조9390억원으로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59억원으로 10%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월부터 의무휴업이 시작되면서 상반기 기존점 역신장이 불가피했다"며 "지난 12월부터 의무휴업을 시행하지 않던 점포들도 수요일 자율휴무를 시행하고 유통법 개정에 따라 주말 의무휴업 점포 확대와 영업시간 단축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